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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육중한 공기가
당신을 무겁게 덮을지라도
아침은 또다시 오렌지빛 손길로
소리없이 새벽을 벗겨내요

어떤 밤으로 하루가 가도
언제나 아침이 온다는 건
우리는 언제나 햇살을
맞이해도 충분한 존재라는 것이겠죠

오늘도 알 수 없는 밤이겠지만
내일 다시 일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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