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x250
728x90
반응형


온갖 나를 위한다는 핑계로
누르다 새벽이 되서야
온갖 나를 위한다는 핑계로
누르다 새벽이 되서야
헝클어진 머리와 허름한 옷
반쯤 닳은 운동화를 신고
공터에서 달리기를 한다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가쁜 호흡이 고요함을
받아들이며 별을 건넸다
살아 있는 건 모두 나아간다
나아가는 건 모두 생동한다
더 이상 구겨진 옷과 신발은
나를 멈출 밤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은은한 별의 온기로
구겨진 마음을 다려보는 새벽이다
헝클어진 머리와 허름한 옷
반쯤 닳은 운동화를 신고
공터에서 달리기를 한다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가쁜 호흡이 고요함을
받아들이며 별을 건넸다
살아 있는 건 모두 나아간다
나아가는 건 모두 생동한다
더 이상 구겨진 옷과 신발은
나를 멈출 밤이 되지 못할 것이다
은은한 별의 온기로
구겨진 마음을 다려보는 새벽이다
728x90
반응형
'시인의 시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꽃 (0) | 2023.03.24 |
---|---|
안착 (0) | 2023.03.17 |
물구나무 (0) | 2023.03.13 |
어항을 샀다 (0) | 2023.03.12 |
모래성 (0) | 2023.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