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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잠에 든 밤이 깊었네
달은 자신을 조각 내 별을 뿌리고
검은 커튼에 숨은 태양이
별들을 비춰 모난 마음을 위로하네
스스로 빛나지 못한다고
날이 선 채 슬퍼하지 말기를
결국 우린 한 아름 빛을 머금어
둥근 보름달이 되어 떠오를 테니
우리 빛을 품을 줄 아는 별이 되자
품은 빛으로 가려진 마음에 달을 띄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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