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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좋은 사람이기에
오늘의 안녕은 또 보자는 말로
내일의 자리를 비워두곤 했다
내일 가시는 길이 조금 멀다기에
별 하나 급히 따와 밤을 밝히며
버선발로 나와 안녕을 말했지
꽃신 하나 신겨주지 못했지만
그대의 발자국엔 꽃이 피어나니
오늘의 안녕은 행복을 바란다고
내일의 길엔 꽃을 마주할거라고
그렇게 버선발로 마중을 나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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