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어쩐일로 제 꿈에 와주셨는지요
감히 당신과 사랑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꿈인 걸 알면서도 열렬히 사랑했어요
깨어나고 싶지 않는 몽환적 순간들에
억지로 청하는 잠결에 당신만 그려보아요

어찌그리도 사랑스러우셨는지요
그대도 같은 꿈을 꾸셨을까요
애석하게도 저는 당신의 꿈속으로
들어가는 법을 몰라 서운합니다
꿈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은 밤입니다

728x90
반응형

'시인의 시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가미  (0) 2023.07.13
밥 잘 챙겨먹고  (0) 2023.07.11
어매요 아배요  (0) 2023.07.05
  (0) 2023.07.02
장마와 세탁  (0) 2023.06.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