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꼭 하루가 일년 같은 밤
집으로 가는 택시는 이별여행
나는 아직 멈춰 있는 것만 같은데
택시는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멈춰있는 나와 멀어질수록
벌어지는 간극에 쌓이는
작별을 고하는 순간들
고요히 재회하는 그리움

728x90
반응형

'시인의 시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국  (0) 2023.06.21
바다를 담아  (0) 2023.06.16
결핍과 사치  (0) 2023.06.12
바다에 머무는 바람  (0) 2023.06.08
졸작  (0) 2023.06.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