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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라는 말은 항상 두려웠다네
돌아보면 아쉬운 것 투성이
누군가에겐 미련 어떤 것은 후회
졸업은 늘 다른 모습으로 다가오네

내 손끝을 떠난 것들은
그리움 가득한 졸작으로 남고
무성영화저럼 말없이 나를 울리네
걸작이었다면 미소가 남았을까

계속 떠나가는 이들아
언젠가 작별해야 하는 것들아
내 삶이 졸업을 하기 전에
웃음 가득한 걸작으로 남아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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