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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썩 철썩

파도는 쉬지않는 푸른 심장박동
숨이 되어 부서지는 하얀 거품
네가 해변가를 거닐면
요동치는 파도가 더 깊숙이
파편이 된 모래알들을 적신다

너는 늘 수평선을 바라보네
그곳엔 내가 없겠지
아무리 거세게 파도가 일렁이고
심연의 모래알들을 들춰도
내 몸부림은 네게는 수평선이겠지

철썩             철       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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