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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리움에는 향기가 없어
그 누구도 내 그리움을 알 수 없네
오직 나만이 피워내는 이기적인 향
볼 수도 맡을 수도 없지만
온몸을 감싸고 돌아 마비 되는 듯
쌓여 가는 그리움에도 익숙해져가네
이 향기는 꽤나 복잡해 부를 수 없네
어떤 날엔 사랑, 어떤 날엔 추억
모든 그리움을 눌러 담아 한숨에 날리니
내 마음에 따스한 입술을 맞출 누군가여
이 무취의 향기를 맡게 되거든
그리움에 사랑의 향기를 더해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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