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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꼭 순수한 말만 해서
아침 햇살이 뽀얗게 스며드는
하얀 식탁 같고

늘 내게 신선하게 다가오니
산뜻한 드레싱이 반기는
하얀 접시의 샐러드 같아

너의 마음씨는 늘 따스하니
부드러운 온기가 피어나는
하얀 우유 한 잔 같지

네가 항상 하얗게 빛나는 건
보이지 않는 노력이란 세제와
마음이란 섬유 유연제의 덕분일까

너를 볼 때면 난 늘 어김없이
맑고 싱그러운 네 마음을 먹는다
이 하얀 식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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