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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밤이 무섭지 않네
집어삼킬듯 칠흑의 어둠에서
영원한 안식의 포옹을 느끼네
밤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안식처
잠깐 향기를 적셔 스친 이여 안녕
깊이 발자국을 찍은 이여 부디 안녕
사랑했던 사람아 이제는 안녕
샤랑하고 싶었던 사람아 몰래 안녕
모두가 보이지 않는 밤으로 걸어가네
손 흔들지 않는 그들을 향해 고개를 숙이네
나도 별빛 가득한 밤을 덮고 잠에 드네
모두가 있을, 펑화만이 있을 빔으로 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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