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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말들을 조각내
틀에 넣어 냉장고에 넣었어
매일 들을 순 없으니
그리울 때마다 조금씩
꺼내 먹으며 허기를 채웠지
내일은 또 다시
너와 얘기하러 가야겠다
매일 듣고 싶어
냉장고가 텅 비어버렸으니
조금 더 큰 냉장고가 필요하겠다
아직은 매일 널 보러갈 순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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