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별들도 잠이 드는
늦은 밤과 이른 새벽 사이
커피를 쏟은듯
먹먹할 것 같던 거리
커다란 빌딩에
외딴 방의 불빛이 떴다
커튼을 뒤집어 쓴듯한
거리에도 별 하나
강렬히 뜨는구나
거리의 아려오는 행성을 보며
나도 별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나의 작은 불을 켰다

728x90

'시인의 시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둑 구름  (0) 2022.10.06
갈증  (0) 2022.10.06
공석  (0) 2022.09.27
단잠  (0) 2022.09.19
마지막 용기  (0) 2022.09.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