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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중요하고 소중한 것들이라
꾹꾹 눌러 담았으니 터질 수 밖에
그때는 몰랐지
담을 수 있는 건 한계가 명백함을
모르고 싶었지
품을 수 없는 크기와 무게가 있다는 걸
어떻게 할지 망설였지
꺼내어 버려야 하는 것들도
저마다 아픈 소리를 냈으니
마음은 두개일 수 없으니
하나의 서랍에 담고 버리지 못하네
터진 곳이 닫히지 않으니
두팔 벌려 안으며 울부짖었지
딱 이 만큼이라도 담고 싶다고
딱 이 것까지 사랑할 수 있게 해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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