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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푸른 등은 무엇을 닮았니
고래도 짊어지지 못한 하늘을
간직하며 살아가는구나
바다가 되고 싶었던 것일까
푸르스름한 파도를 지닌 채
해일을 맞이하는구나
작은 몸에 왜 그렇게
무거운 것을 품어야 했던 거야
너의 꿈은 무엇일까
꿈은 바래지지 않는 파란색이니
고래를 꿈꾸지 않아도 아름다울
너의 푸른 등을 내게도 보여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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